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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 trip

6월의 우에노... (17.06.08)

다음블러그에서 이전을 하다보니 계속 비슷비슷한 내용의 출장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제가 올리면서도 이거 어제 올린거 같은데? 계속 이러면서 찾아보게 되네요...

얼렁 정리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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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장길에 내가 우에노를 몇번 왔다갔다 했나 여권에 찍힌 도장을 세보니...


우에노만!!! 20번이네요...


진짜 외국 같지도 않고 이제 길이 우리 동네 수준으로 친숙해서...이거 원...


그래도 비행기 타고 다녀왔으니 또 글은 남겨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다급하게 일정이 잡힌지라 


인천-나리타 / 하네다-김포 로 오게 되어 차를 버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았습니다. 



아침 5시30분에 위례에서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5시 30분도 해가 다 뜨는 여름이 왔네요.


공항버스 처음 타보는 촌놈이라 사진을 막 몰래 찍었더니...다 흔들흔들..


흔들흔들... 제 뒷자리에 스튜어디스 분이 타셨는데..찰칵 찰칵 해서 살짝 놀라신듯...몰카 아니예요 T.T


1시간만에 공항에 올줄 몰랐습니다. --;;; 수속다 마치고 들어오니 7시...비행기는 10시 10분..하아... 라운지에서 엄청 삐대야합니다.


이른시간이지만 공항은 언제나 북적북적...그래도 중국 관광객이 없어서 살만한 요즘 공항이죠.


여기도 계속 오다보니..퍼오는게 항상 똑같습니다. 음료수도...T.T 


어제 밤에 드라마랑 영화를 왕창 받아놨습니다. 


시간을 휘리릭 넘겨서 나리타에 도착해서 우에노로 가는 급행열차를 탔습니다.

전 건너편에 저 박스(?)가 흡연실인가 했는데 아이들도 들어가네요... 왜 저기 칸을 쳐놨을까요 훔...



한국 안내가 친절히 나옵니다. 태국 관광객이 확 줄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태국어가 빠졌습니다. 


지난번에 산 열차용 충전 아이템이었는데 후훗...케이블을 최소 1미터 짜리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이뭐거 하아... 

괜찮습니다. 전 샤오미 10000짜리와 삼성폰답게 교체배터리도 충분합니다. T.T


오자마자 항상 먼저 들르는 덮밥집입니다. ㅋ



오늘은 고기만 추가로 결정!!!


여담인데 고기만 많으니 또 눅눅해서 그러네요...다음에는 밥 추가 고기 추가로!!!


일을 해야하는 ntt센터로 가는길에 보이는 양판점 마다 썬크림이 팔고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인기...


오늘 예약한 센츠리온 호텔이네요. ntt에서 5분거리라 더 좋습니다. 오늘은 핫딜로 5만원에 방을 잡아서 더 씬납니다.


호텔 건너편에 있는 돈키호테에 잠깐 들러서 가격을 확인합니다. 돈키호테가 살짝 싸네요. 그런데 빅사이즈가 있습니다.

계산을 해보니 85/980=0.0867   이고 50/598=0.0836 ...

작은게 더 쌉니다. 뭐야....큰거 뭔데????


코털을 한방에 뽑아주는....과연 저런 표정이 나올수 있을까...한 5분 엎드려 있어야하는거 아니고???


여기는 지나가는길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이예요...보이시나요?1그람에 6엔이랍니다!!!

400그람이면 엄청큰 스테이크인데 2400엔 밖에 안해요 ㄷ ㄷ ㄷ... 다음에 오면 꼭 먹어봐야지라고 다짐을 해봅니다


이건 더 좋은 부위인가봐요..약간 더 비싸요...이거로 먹을까..움...


도쿄시내 여기저기 있는 주차장입니다. 아시다싶이 일본은 주차공간확보를 먼저 하지 않으면 차를 사지 못할정도로 주차에 신경을 많이쓰죠.

20분에 2천원 꼴이네요. 싸다고하기도 뭐하고 비싸다고하기도 뭐한 비용? 


오늘의 작업분량입니다. 1시간만에 후딱 하고 나가야지 했는데...


들어와서 일을 하다보니...


보드명이 검색도 안되고 이차저차 여차여차...밤 10시 30분이 넘어서야 퇴실을 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직원들 밤까지 총 동원... 개고생했네요...하아..그래도 처리해서 다행..T.T


일단 호텔로 돌아와 옷만 갈아입고 밥을 먹으러 나갑니다. 일본 비지니스 호텔은 요만합니다 ^^;


아 이건 진짜 잘산듯...사용할때마다 뿌듯합니다. ㅎㅎㅎ


맨날 가던 식당들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하아... 우에노 스카이라이너 역을 지나가다 사람이 좀 있는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훔...저걸 먹어봐야겠네요. 아무래도 벽에 붙여둔게 인기가 있거나 자신이 있는거겠죠?


내부는 대충 이래요..이런 구조를 백종원 국수집에서 모방해서 오픈을 하고 있죠..


짜잔...고기가 잔뜩 들은 진한 카레입니다.


대충 비쥬얼은 이래요..맛은..뭐 그냥 그러네요...우에노 카레는 역시 크라운카레인데...요즘 통 못갔네 그러고보니..훔..


배가 너무 고파서 10분만에 싹 다 비워버렸습니다.


호텔로 가는길에 우에노 최고의 유흥가입구..


사실 저리 질러가면 호텔이 더 가까운데..저리 가면 야꾸자 같이 생긴 일본 삐끼들이 너무 달라붙어서

무서워서 밤에는 안가요... 진짜 야꾸자같....--;;;


원래 맥주 두캔을 사와서 먹으면서 자는데...오늘은 너무 힘들어서..그냥 콜라 한캔으로 마무리힙니다.

저 콜라짱이예요.. 500미리 초대형인데 가격은 91엔...900원꼴이죠...


하루가 뿅 지나갔습니다.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 체크아웃후 호텔에 가방을 맡기고 우에노 시장으로 나왔습니다.



우에노시장 최고의 명물가게중 하나인 런던스포츠...축구복신발 뭐 그런쪽인지라 전 한번 들어가보고 다시 들어가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오늘 저 흰가방에 마음을 뺐겨서..앞에서 한 5분은 서성였네요. 가격도 안써있어서 더더더....
이번출장은 카드한도도 거의 바닥이라...아 이쁘다 이쁘다..라운딩때 매고 가면 딱 좋겠다..이생각만 하다 나왔습니다. 하아..


시장안에 있는 고도부키 골프샵입니다. 맨날 오는곳이예요.



일단 가격 한번 체크..


이건 헤드에 비닐이 없죠? 중고입니다. 925인데 37만원 훔.. --;


이건 중고 945 47만원 상태도 좋습니다.


상태도 좋습니다. 훔... 만지작 만지작..카드 한도는 없고 훔..


미우라기켄... mb5003모델 58만원 하악하악... 다음에 오면 이거 사들고 올까 합니다. 하악하악..


중고 고가 퍼터들...



샵을 나와서 지나가는길에 이쁜옷 파는 가게에서 저 손오공 옷을 4명이 단체로 입고 라운딩을 가면

이목 좀 끌겠는데? 이딴 생각을 하며 


여기는 제가 매출좀 되는 일을 하면 자축하는 기분으로 오는 장어덮밥집인데..간판을 바꿨더라구요..깔끔하게..


가격은 그대로인듯요..비싸 비싸..


지난번에 왔던 그 회전초밥집으로 점심 결정...


뜨거운 물에 녹차를 타서...한국녹타는 텁텁한데 일본 녹차틑 참 깔끔해요...왜 우리나라는 녹차가 텁텁하지...훔...


항상 먼저 주문하는 계란말이초밥...4개 시켰는데..다 먹고 하나 남았을때 아!!맞다!! 사진!! 이러면서 ㅎㅎㅎ


식사 후 다시 아메요코 시장 구경이나 가봅니다. 시간 보내기는 재래시장이 정말 최고인듯합니다.


니키골프인데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고토부키 바로 앞이기도하고 큰 차이가 없는거 같기도하고



시장통에 있는 타코야끼집입니다.



예전에는 일본 오면 여기부터 와서 줄서서 먹고 그랬는데...



한국에 타코비가 여기저기 많이 생기고 맛도 좋아서..이제 잘 안갑니다 ㅎㅎㅎ 여기 줄 서야하거등요..힘들어요..



돈을 내고 타코야끼를 받아서 제 입맛에 맞게 소스를 뿌립니다.




먹으면서 가게 구경...딱 시장식당인데..인기가 엄청납니다. 주로 중국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먹어요...



메뉴를 보며 줄이 쭈욱...테이블이 비어야 들어갈수 있습니다. 



가격 엄청 쌉니다. 맛도 좋아요...줄이 길어서 한번 먹고 잘 안오게 됩니다. 바로바로 먹고 이동할수 있는 덮밥집으로 가는 이유...



지나가는 드럭집에서 구경도 또 하고..



이것도 엄청 많이 팔립니다.



쿨셔츠라고 셔츠에 저걸 뿌리면 냉감이 1~2시간 유지되는... 라운딩전에 뿌리고 그늘집에서 뿌리면 딱이겠죠? 



가격도 좀 있고해서 전 아직 패스하는 품목...



깜빡 잊고 안산게 있어서 돈키호테에 들러 마저 사고...제가 좋아라하는 이로하스 복숭아물 하나 빨면서 맡긴 가방을 찾아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7시 55분 비행기이고 데스크는 5시 25분에 오픈...드라마 한참 보다가 백팩이며 산거며 다 수하물로 보내버리고 


라멘 하나 먹으러 다시 이동...



메뉴는 이렇구요...




비쥬얼....근데 맛은 그냥저냥....역시 공항은 다 별로예요.. --;;



이건 하네다공항안에 티켓팅하고 면세점 쪽에 있는 집인데...3번쯤 먹었나? 

다시는 안먹습니다. 진짜 요리를 하는건지 레토르트를 데우는건지...

가끔 소바면이 익지도 않고 나오고...아우...




좀 잘까 하고 저자리에 착석..



역시 이런샷에 털 슝슝 난 남자다리는 영 아니군요. --;;



잠이 안오는 관계로 앉기 편한 자리로 이동해서 드라마나 또 봅니다. --;



아 이건 면세점에서 산 딸내미 초코렛...돼지를 만들어버려야겠습니다...



3시간을 버텨야해서 저도 당을 추가합니다.



어찌어찌 김포로 도착하고 보니..마동석 씨랑 같은 뱅기로 왔나보네요..

마동석씨 평소에도 표정이 부산행에서 표정이랑 똑같으십니다. 아무도 다가가서 싸인을 해달라고 못합니다.

저도 소심함에 뒷모습만 인증으로..쿨럭쿨럭



생각이 짧았습니다. 김포로 밤에 와서 차도 없는데..짐은 잔뜩...하아......15키로를 들고매고 

공항버스를 타고 일반버스로 갈아타고 3시간 걸려 집에 도착...

제 차로 다닐때는 김포가 가까워서 좋았는데 공항버스는 인천이 최고네요. T.T



이번에 사온 것들..

냉매트... 곤약젤리 복숭아물 썬크림 대형초코렛 휴족시간 이브 두통약...(초코렛의 위엄)


냉매트 저건 3년전에 갔을때부터 봤던건데...속는셈치고 두개 사봤습니다.ㅋ 휴족시간은 일본여행가면 거의다 사오는 인기품목이라...

발바닥 아플때 붙이고 자면 개운해지는...이브 뭐시기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두통 생리통약이구요...

우측하단에 호텔 빗도 있네요. 딸내미가 지난번에 제가 들ㅇ고온 일회용빗이 좋다고 맘에 들어해서 ....


쿨매트확대 ㅋㅋㅋ 세로는 205라 괜찮은데 가로가 100이었네요. 어쩐지 싸더라.. 개당 3만원..



대충 이런 재질이네요 시원하면 장땡~




하아...별로 보여드릴것도 없는데 두개로 나누기 뭐해서 하나로 남겼더니... 스크롤만 길어졌습니다.


꼴랑 이거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훌쩍 가네요...



이제 잘랍니다 모두 굿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