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맥스의 테더링(핫스팟) 과 괴물 배터리

가지고 있던 mf885를 지인에게 빌려준지라

급한 일본길에 미맥스를 들고 갔습니다. 유심을 끼워 테더링을 하려고 말이죠.

설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apn의 이름을 so-net.jp 로 잡아주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모두 nura로 해주면 됩니다.

설정을 잡아주고 웹접속을 시도하면 자동으로 so-net.jp로 접속이 되고

거기서 다시 유심 뒷면에 있는 정보를 넣어주면 완료됩니다.

그런데....

미맥스가 좀 이상한게 있네요.

화면이 꺼지고 절전모드로 들어가면 외부와 통신을 자동으로 막아버립니다.

처음에는 테더링이 끊기는가 했는데 폰과 폰은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있는데 말이죠.

미맥스의 화면을 켜면 1~2초후 다시 테더링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미맥스의 절전 모드에서 강제로 통신을 죽이는거 같습니다.

뭐 벌써 일본에 도착해서 설정을 한지라 웹을 검색해도 딱히 답이 없더군요.

어쩔수 없이 절전모드를 끄고

화면을 항상 켜두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를 한번 보시죠

거의 10시간을..모바일 네트워크 full / wifi full / 디스플레이 항상 켜져있음 full 입니다.

모바일 네트워크와 wifi는 테더링 작업의 필수니 그렇다치고...어쩔수 없이 설정한 화면을 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10시간을 견디고도 16%가 남아 있는 배터리입니다.

진짜 미맥스 유저라면 모두들 다 알고 계시는 괴물 배터리라지만...

이상 태로도 10시간을 갈줄은 몰랐네요...

그나저나...절전모드를 죽이는 방법을 찾지 못하면 (디스플레이가 꺼진채로도) 

테더링 용도로는 사용할수가 없는지라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담주에는 mf885가 돌아오니 뭐 굳이 찾을 필요가 없긴하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