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에 입점한 베트남노상식당을 다녀왔어요 .

오늘은 친한 동생이 배구를 보러 가자고 하더군요.

가기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가야겠길래

마침 새로 생신 베트남 전문음식점인 '베트남 노상식당'에서 식사를 해보았습니다.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는지라 기대반 걱정반 이랄까요 ^^

위치와 전화번호는 아래지도를 참고해주세요

깔끔한 외관입니다.

입간판도 한번 다 살펴볼께요. 주류를 위한 안주가 소개되 있네요

베트남식문에난 기사인거 같은데...맨 아래 베트남 노상식당에서 발매하였음을 보니 아닌가봅니다 ^^;

아닌가 진짜인가..오락가락합니다. --;;;

실내로 들어와서 중간쯤에 앉았습니다. 시간이 점심과 저녁의 중간이라 손님이 저뿐이었어요.

아주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이쁜 외국 맥주병들과

베트남 전통모자가 운치를 더합니다.

입구의 등도 너무 이뻤어요.

양파와 고수 소스류는 셀프서비스였습니다.

무제한입니다 ^^;;; 

먹을것만 덜어서 가져갑니다. 양파절임과 고수를 위해서 좀더 큰 그릇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뉴판도 한전 쭈욱 살펴볼께요.

쌀국수의 종류는 심플합니다. 프리미엄 - 디폴트 - 모듬 - 매콤함 - 똠양꿍 이 있네요.

팟타이도 당연히 있고 분짜도 있습니다.

베트남식 볶음밥도 있습니다.

그리고 닭튀김과 짜조

반미세트??? 훔... 반미는 저런건 아닌데..뭐...하여간에...

안주류로 좋은 메뉴들이네요.

저는 쌀국수 디폴트와 게살 볶음밥을 주문하고 고수와 양파조림을 잔뜩 퍼다놔봅니다.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 숙주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노이식은 숙주가 없고 호치민쪽이 숙주가 들어갑니다.

고수를 좋아하는지라 고수와 양파를 잔뜩 넣고 먹었습니다.

게살 볶음밥도 나왔습니다. 계란후라이와 야채도 사이드로 나왔네요.

양이 많았는데도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후기입니다.

저는 쌀국수 그러니까 포보를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서울에 유명한곳은 이제 얼추 다 가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 베트남도 여러번 가봤죠.

쌀국수는 어느정도 한국화가 되긴했습니다. 그래도 가성비가 아주 훌륭합니다. 4천원대라니...

국물도 완전 시원했어요.

볶음밥은 이정도면 완전 한국화 아닐까 싶은데요... ^^;;;

현지 볶음밥의 느낌이 전 거의 안났어요.

그런데..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ㅎㅎㅎ 전 베트남 밥은 좀 뻑뻑해서 모닝글로리랑 같이 아니면 좀 그렇더라구요...

집앞에 저렴한 베트남 쌀국수집이 생겨서 너무 좋네요.

다음에는 분짜도 먹어봐야겠습니다. 분짜는 왠지 베트남의 느낌이 안날거 같긴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