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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Hobby

직접 골프 클리너 수건을 만들어봅시다. (feat.알리 익스프레스)

라운딩중 클럽과 공에 묻은 흙조각 물기 잔디는 작은 차이지만 타수를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캐디님들께서 항상 그린에 올라가면 공을 닦아 주시고 


클럽을 가져가 흙을 털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주시지만


정신없이 진행되는 라운딩에 캐디님 혼자 네명의 클럽과 볼을 감당하시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골프 클리너를 가지고 다니면서  캐디님이 바쁘실때는 직접 닦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기성제품도 많이 팔고 있으나 아무것도 아닌데 가격이 비싸기만하고.......


그래서 알리에서 부품을 주문해 직접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주문을 합니다!!!



1. 마음에 드는 색과 디자인의 수건을 주문합니다.

제가 쓸거는 토토로로 구매 했습니다만... 10장 묶음에 17.9달러... 가깡을 믿고 고고고


선물용으로 만들 토토로 수건..훨씬 고급지죠? 가격이 일단 다릅니다 ^^;






2. 10장을 주문 했으니 와이어 릴도 더 필요합니다. 10개 고고고



3. 수건에 구멍을 만들어서 아이렛을 달아줘야합니다.

칼라풀만하거로 할까하다... 좀 더 주고 마감이 좋은 거로 주문합니다.



4. 이게 있어야 마무리펀칭이 가능합니다. 아이렛 사이즈에 맞춰 주문합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펀치 입니다.



이정도면 대충 된거 같네요. 모든 물건이 도착하기를 기다립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모든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만들어볼까요?


구성은 이러합니다.



자 장착을 해볼까요? 먼저 손수건에 구멍을 뚫어줍니다. 꼭 펀치로 원을 파낼 필요는 없더라구요. 

그냥 구멍만 내서 아이렛이 들어가주면 됩니다.



이쪽 면이 깨끗한 면이니 아이렛을 위에서 구멍에 끼워줍니다.



뒤로 돌려서 보면 이렇게...가죽같이 두꺼운건 펀치로 확실히 원을 파내야하겠지만 천조가리는 이렇게 비집고 들어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딱딱한 바닥에 잡아줄 틀을 내려놓습니다.



그 위에 구멍을 맞추어서 잘 올려두고



요 마무리하는 원형을 위에 올려줍니다. 손수건에는 이미 올려둔 상태입니다.



그리고 봉을 위에서 끼우고 (봉끝이 아까 그 원형 쇠판? 거기에 들어가겠죠?) 

망치로 살살 때려줍니다. 살살해야합니다. 쎄게하면 안됩니다.



잘 마무리하면 뒷면이 이렇게 박음질이 됩니다.



윗면이예요..쎄게 하면 이렇게 모형이 틀어져 버립니다. 망치질을 하는 충격에 아래틀에서 살짝 벗어난거죠



연습중...ㅎㅎㅎ



좀 나아졌지만...이것도 약간...



요령을 아니 조금씩 모양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깔끔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발전과정입니다. ^^;



이건 위에서부터 아래로 발전 과정이네요




일차 완성작입니다.




자 다른 수건도 샀었죠? 그것도 마저 해봅니다.



라운딩에서 쓰기에는 어쩌면 이게 더 나은거 같습니다.



걱정을 좀 했던 저 부분도 부직포인데 깔끔하네요.



수건의 전체적인 사이즈는 23cm x 23cm 입니다.



구멍을 만들필요없이 송곳이나 드라이버로 들어갈 틈만 만들어주면 될거 같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이렇게 해야 아이렛이 박음질이 될때 최대한 많은 천을 머금게 되서 튼튼합니다. 

구멍을 뚫으면 그만큼 천을 덜 먹게 되서 내구성이 떨어질거 같습니다.



이것도 재주라고..자꾸하니 느네요 --;; ㅋㅋㅋㅋㅋ




뒷면도 깔끔..아이렛이 박히면서 머금은 천이 떨어져나옵니다. 저건 털어주면 되요.



맨 왼쪽 하나만 살짝 엉성하게 됐고... 나머지는 거의 공장 수준으로 찍어냈습니다. 대단하네요... (쿨럭쿨럭)



완성작이예요 ^^*



동영상으로도 한번 보시죠~






한장 두장 필요하시면 한국에서 기성품을 사시는게 나을거 같고


저처럼 오지랖이 넓어서 여러장 만들어서 선물도 하고 라운딩맴버들에게 나눠 주고 하시려면


알리익스프레스나 타오바오에서 저처럼 구매해서 만들어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