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좌석은 정말이지 이코노미 예약자에게는 축복입니다.
자리를 쭉 뻗을 수 있다는게 하아...
영화를 보며 기내식을 받았습니다. 이번 기내식은 특별식으로 사전에 신청을 했어요.
해물식...근데...해물이 별로 안보여요...기내식은 어쩔수 없이 기내식이구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날씨는 찌부둥하네요.
후다닥...서둘러서 출국장으로 향합니다.
내부에서 본 외부..비가 왔었나봐요...
제 마우리 빨리 내려와봐야 짐이 안나오면 말짱 도루묵이죠. 역시나 제 짐은 한참뒤에나 나왔습니다 ㅎㅎㅎ
어느나라나 출국장에는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
먼저 가져간 달러를 환전합니다.
400불을 환전해서 9,062,800vnd로 다시 환전...지난번보다 훨 비율이 좋아졌네요 ^^
오늘은 대중교통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해보기로 합니다. 어차피 시간도 많고요...
저기가 출국장이예요. 길을 건너 좌측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러면 호객 택시기사들이 계속 붙잡지만 노노노~를 외치며 조금만 올라오면 86번 버스 정거장이 있습니다.
버스가 도착하면 탑승해서 자리에 앉습니다. 요금은 나중에 저 아저씨가 돌아다니면서 받아요.
거의 만석이 됩니다. 서있는분들도 계시고 말이죠 ^^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살펴봅니다. 12시 22분에 버스가 출발합니다.
한국하고 비슷하네요 ^^ 공항을 탈출!!!
이쯤 되서 아저씨가 돌아다니시며 돈을 걷습니다.
5만동을 내고 2만동을 거슬러 받았습니다. 표에 30,000 vnd라고 써있네요. 약 1500원입니다.
이 버스는 호안끼엠 호수의 윗쪽으로 들어가서 호수 아래를 거쳐 하나이의 왼쪽으로 경유합니다.
무수한 오토바이를 보니 아 하노이 맞네 싶습니다.
우측에 이렇게 서호를 끼고 버스가 돕니다.
여기는 기차역인듯해요.
제가 내릴때가 다 되었습니다. 사실 호안끼엠 호수에서 내려서 걸어가야하나? 했는데
요금 걷는 아저씨가 어디가냐고해서 지도를 보여주니..그럼 두정거장을 더 가서 내리는게 좋다고 알려주셨습니다 ^^
여기서 내립니다.
날씨는 딱 좋았어요. 초여름 같다고 할까? 늦봄?
정거장에 내리니 보이는 건물들입니다.
호텔인가?
베트남도 중국의 영향을 받아 음력설이 명절이예요. 하아..이때 아차 했었어야했는데 T.T
약 십분정도를 걸어서 숙소 근처로 왔습니다. 저는 에어비앤비에서 준 주소가 도로 주소인지 알고 여기서 좀 헤맸어요 ^^;
아...베트남의 주소는 그냥 아예 집 주소였습니다. 저기 보이는 입구가 제가 들어가야할 입구가 됍니다.
여..여기...으..응?
한발 밀어넣으니 불이 켜져서 좀 낫습니다. 두근두근 하며 전진...
사진이 잘 나왔네요... 첫인상은 솔직히 누가 손도끼를 들고 나올것만 같았습니다. --;
이 나무 계단을 올라오라고 호스트가 이야기했습니다 하아...
하아..나무계단이 언제 무너져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았어요.
저 방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아..그냥 호텔 잡을걸 그랬나 --;;;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습니다. 아우...실내는 완전 다른 세상이네요 ㅎㅎㅎ
2층으로 올라가는 간이 사다리입니다.
올라가봤습니다 ㅎㅎㅎ
넓직한 매트리스와 에어컨이 따로 한대 더 있네요.
위에서 내려다본 밑층입니다.
저는 혼자라 위는 갈일이 없어서 다시 밑층으로 와서...
완전 깔끔합니다. 에어컨도 두대네요...오호라
고리가 좀 오래되보이지만 그래도 튼튼합니다.
화장실을 한참 찾다가보니 아..베란다쪽에 있나봅니다. 나가봅니다.
좌측에는 간단한 주방이 있고
우측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어요 ^^
2층이라 혹시나 화재가 날때를 대비해 비상도구도..꼼꼼한 호스트입니다.
밖이 잘보여서 더 좋았어요.
옷장에는 여분 이불과 수건이 잔뜩있었습니다. 3~4명이 와도 정말 딱 좋은 그런 숙소였어요. 바뜨 전 혼자 ㅋㅋㅋ
룸키는 테이블에 있다고 해서 보니..으..응? 루..룸키...
화보처럼 한장 찍어놔줍니다. 전 왼쪽 침대에서 자고 우측은 가방하고 그런걸 올려두는 보조테이블로 활용하기로..
먼저 환전이 정상적으로 되었는지 확인해봅니다. 현장에서 했었어야했는데 돈이 너무 장수가 많았어요 --;;;
가지고 간 세면도구와 용품도 테이블에 정리합니다.
자 루..룸키로 문을 잠그고...본격적으로 하노이 시내로 식사를 하러 나가봅니다.
물론 이 무서운 계단을 통과해서 말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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