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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 trip

도쿄 우에노 번개 출장 (17.03.23)

휴우..이번출장은 곤욕의 연속이었습니다.


전날 준비를 다하고 7시 50분 비행기를 타러 열심히 달리는데


인천대교 톨게이트 에서 뭔가 느낌이 싸한게...


차를 갓길에 대고 아무리 찾아봐도 여권이 안나옵니다. --;;;


집에 급히 연락을 해서 자는 딸을 깨워 한참을 찾은 결과 딸방에 여권이...


아빠 간다라고 인사를 하러 갔다가 그대로 두고 왔네요..하아...


급하게 항공사 연락을 해보았으나 저가항공으로 연락이 안되고 구매를 했던 모두 투어 역시 연락이 안되고...


대한항공에 전화를 해보니 표가 프레스티지석만 있다고...


일반석 예매후 마일리지 업그레이드로 예약... 


늦어도 9시까지 공항에 가서 티켓팅을 해야합니다. 인천공항 톨게이트에서 출발한 시간은 6시 20분경...


진짜 미친듯이 밟았네요..


출근시간까지 걸려서...



집에 도착해서 여권을 가지고 튀어내려와 인천공항을 찍으니 8시 55분이 뜹니다.


발렛을 맡겨야하고 거기서 뛰어올라가도 9시는 불가능...


또 밟습니다.


기적같이 8시 40분에 공항도착 대한항공 티켓팅으로 올라가니 8시 50분...  T.T



결국 못탄 비행기는 편도 이용이 안된다고 해서 일본에서 또 돌아오는걸 구매해서...최악의 일정이 되었습니다마는...그래도 이왕간 일본 올려봐야죠 T.T



처음보는 관경입니다. 줄이 긴쪽이 일등석이고 저뒤에 짧은 똑이 이코노미입니다. 

오늘도 업그레이드로 프레스티지를 타게 되었는데 막상 타고보니..


얼레 일등석??? 


오..발판도 이쁘고 모니터도 깔쌈하네요.


옆자리와 경계도 확실하게~


풀컬러 리모콘이 아래 보이고.. (전 게임기를 꼽아둔지 알았습니다 ㅎㅎㅎ)


전자동 시트 조절까지...


지난번에 못신었던 슬리퍼는 좌측에 꼽혀있네요.


기내식은 오물렛이네요...이미지는 좋은데 맛은 솔직히 좀 별로였습니다. ㅎㅎㅎ


후식은 과일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나리타로 간지라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우에노로 들어갑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네요.


편의점에서 구매한 일본 특유의 흰 비닐우산. 이쁘다고 구매하신분들이 한국에 많이 가져오시는데

비행기에 반입이 안되니 수하물로 보내셔야합니다 ^^;



쓰레기 담는 대형 가방이 지난번 빨래를 돌리며 망가져서 다시 구입했습니다. 1000엔이었는데 올랐네요 1100엔으로.. --;


그리고는 항상 가는 돈부리 집에서 돈부리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한국에서 보낸 서버들이 오후 3시 30분에 도착을 한다고 해서 그동안 고토부키 골프샵 구경도 좀 합니다.






이보미는 jpga의 아이콘입니다 ^^ 짱구에도 나오죠 ㅎㅎㅎ






흰색 캐디백이 이쁘긴한데 때가 많이 탈거같아서...만지작 만지막만


역시 야구의 나라답게 팀별 방망이를 깍아 티를 만들었네요. 대단합니다.


캐디백의 클럽을 정리해주는 도구입니다.



우에노에 있는 재래시장 아메요코 입니다. 저 입구에 좌우로 골프샵이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되서 패스...


예약한 호텔방에 와서 일단 짐을 풉니다. 진짜 저 누울공간 움직일공간 끝이네요 ㅎㅎㅎ


새로산 글로벌콘덴서에 배터리 외장배터리 노트북 한방에 연결해둡니다.짱 좋아요 ㅋ


욕실도 미니사이즈이지만 있을건 다 있습니다.


스위치 교체작업이 있어서 신경이 많이 씌였었는데 무사히 잘 마무리...


새로 들어온 서버도 잘 설치완료 했습니다. 한대가 불량이지만 뭐 그정도는 쏘쏘



하지만 진짜 일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배송온 박스와 뽁뽁이 처리...일본 엔티티에서 버려주지 않는 관계로 제가 다 알아서 버려야합니다.


종이박스는 그렇다치고 저 뽁뽁이 어쩔...


그래서 아까 산 가방을 꺼냅니다. (파란색 달라고 했는데 카키색 밖에 안남았다고 --;)


한번 꽉 채웠습니다.


가방을 들고 약 15분을 걸어가서 버려야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두번째 ....하아..............지긋지긋합니다.


정리를 마치니 밤 9시 30분...호텔로 돌아와 간단히 샤워를 하고 쇼핑을 나갑니다.


이거 드셔보신분 계시려나요? 야끼소바 사발면인데..전 겁나 좋아라합니다 ㅎㅎㅎ


이거 일본 아이돌이 광고하는...soup noodle...이것도 겁나 맛있죠.


출장의 혁혁한 공을 세운 딸내미가 사다달라고한 것들...이름도 모르는걸 이미지만 보고 찾아내느라 죽을 고생했네요.


돈키호테 식품 코너..으리으리합니다.


앗...복숭아물만 없습니다.!!!


점원이 찾아다 주셨는데..원래 한박스 다 사가려 했지만...오늘 너무 힘들고 허리도 아파서..4개만 챙깁니다 T.T


이로하스 복숭아물..짱 좋아합니다. 닝닝하다고 싫어하실분들도 많으실듯요 ^^; 다음에는 꼭 박스로 사와야지...


저녁은 아까 먹었던 돈부리집으로 또 갑니다. 힘들어서 고기랑 밥이 먹고 싶었어요. 업그레이드로 장국을 라맨으로교체..


호텔로 돌아와서는 그냥 기절을 해버렸네요.... T.T



다음날 돈키호테에서 장본걸 항상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옮겨담습니다.


접으면 손바닥 크기인데...


펼치면 엄청나게 커집니다.


가지고 다니다가 필요하면 딱 꺼내서 옮겨닮고 수하물로 보냅니다. 짱짱짱


슈퍼에서 이로하스 포도물을 하나 사서 식사를 하러 갑니다. (포도물은 탄산이 좀 들어가 있어요)


종종 가는 회전초밥집이예요..그런데 문을 여는순간 이질감이...얼레..새단장했네...


폰을 보며 딴짓을 하다보니 초밥이 안나오고 가격표만 나옵니다. 처음엔 사람이 없어서 준비가 안됐나 했는데


호라 앞에 패드에서 주문을 하는거였네요.. 회전초밥 저거는 사람이 많을때 나오나봅니다. 오호라...


조심스럽게 클릭 클릭


먹고 싶은걸 골라서 담고 주문버튼을 누르면...


위에 있는 레일로 기차가 배달을 옵니다. 헐~


이렇게 말이죠.



계속 신나게 주문을 해서 먹습니다. 

다 먹고 나서는 저 가요 라고계산해주세요 버튼을 누르면 점원이 와서 빈접시와 시킨 주문을 확인해보고 계산서를 줍니다.

배불리 잘먹고 1323엔... 한국에서였으면 못해도 3만원은 넘었을텐데...


우에노 시장의 인기 식당인데 아직 이른시간이 줄이 안서 있네요.


서둘러 나리타공항으로 이동해 예약해둔 니콘 80i vr을 수령했습니다.

비쿠카메라는 나리타공항 터미널에도 있습니다.


대충 열어보면서 검사도 간단하게..



대한항공 라운지로 와서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하도 왔더니 이자리가 명당임을 압니다. 콘센트가 옆에 있기 때문이죠.


왠지 라운지에 오면 배가 터지게 먹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이 라면 유부 정말 맛있어요.


얘도 맛있구요 ㅎㅎㅎ


드라마를 보며 돌아올 비행기 시간을 기다립니다


집에도착해서 돈키호테에서 사온 물건들을 정리해봅니다.

이로하스 복숭아물 4개


어머니 드릴 동전파스 왕창하고 감기약~


딸내미줄 튜브식 곤약젤리...


하아..꼬인것도 많고 힘들어서 한국에 와서는 파김치가 되어 있습니다만...


그래도 잘 다녀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