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rdinary

운동화 밑창을 보수해보아요 슈구입니다 (shoe goo)

운동화 보수제인 슈구를 소개해 드릴께요.


슈구는 보통 두가지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오래 신은 신발의 밑창이 닳아 물에 잘 미끄러지거나 구멍이 났을때 보강 용도로


또는 새 신발을 샀을때 오래 신기위해 사자마자 슈구를 발라 밑창을 보호할때입니다.



저는 보통 첫번째 예를 든 보강의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작년에 나이키 운동화를 보강작업을 한번 했는데 벌써 이만큼이나 닳아서 다시 작업을 해주려고합니다.



슈구가 닳은면을 보면 제 걸음걸이가 어떤지도 알수 있습니다. 전 보통 발바닥의 양쪽 사이드로 걷나봅니다 ^^



안쪽 슈구는 남아있고 바깥쪽 슈구는 완전히 날아갔네요.



이게 슈구입니다. 가격은 대력 18000원 정도하고  abc마트에 팔아요.




이런 아이스크림바 같은 나무봉으로 도포를 해주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넓게 발라도 되지만 많이 닳는 부분에 집중 도포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쭉 뿌려주고~



골고루 얇게 퍼트려줍니다.



앞쪽부분도 마찬가지로 발라줍니다.



어차피 바닥이라 잘 보이지도 않고 마르면서 균등하게 모양이 잡히니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요.



내려놓고 다른쪽 신발도 작업을 합니다.



쓱쓱 발라주고



앞쪽도 발라줍니다.



지난번에 남은거로 했더니 애매하게 양이 남아서 전체적으로 다 발라줬어요. 이렇게 해주면 미끄럼방지에도 좋습니다.



3일정도 충분히 말려주셔야합니다. 그전에 이쯤됐음 됐겠지 하고 신고 다니시면 통채로 슈구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3일정도 말리고 다시 한번 닳는 부분을 덧씌워서 한번더 발라줄지 결정을 해야겠어요 ^^



3일이나 기다려야하지만 슈구를 한번 발라주면 신발이 새신발의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




한번에 왕창 두껍게 바르는거보다는 얇게 발라서 말리고 또 덮바르고 말리고 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시간과 인내의 싸움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