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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집에서 간단하게 요리하는 수비딩 기법 스테이크 (17.01.10)


일주일정도 몸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했고 몸무게가 4키로나 빠졌더군요.

아픈내내 두툼한 스테이크가 얼마나 먹고 싶던지...살짝 나아지자 마자 바로 스테이크를 준비해봤습니다.

고기는 코스트코에서 가장 저렴한 스테이크용 채끝으로 사왔습니다. 양 많고 양 많고 양 많은게 집중과제 였습니다.

먼저 고기에 굵은 소금과 후추로 염지를 합니다. 30분정도 저렇게 방치 합니다.



30분이 지났습니다. 염지가 아주 잘됐지만 아까 그대로네요. 귀찮습니다. 넘어갑니다.


위에 버터를 약간 얹어주고 


비닐로 잘 밀봉을 합니다. (딸내미가 아빠 버터가 너무 많어!를 외쳤지만 다음에 고려할께 라고 살포시 무시해줍니다.)


물을 끓여줍니다. 펄펄 끓인후 찬물 한컵 정도를 넣어서 물온도를 70~75도 정도로 낮춰준후


아까 밀봉한 비닐을 통채로 넣어줍니다. 30분 정도 그대로 익혀주기 시작합니다. 불은 꺼야합니다.


뜨거운물에 겉이 익기 시작합니다만 점차 물이 식는지라 속까지 익지 않습니다. 그리고 육즙과 버터가 녹은 국물이 고기전체에 베기 시작합니다.


30분 시간동안 버섯도 썰고


야채도 다듬어서 준비해둡니다. (저렇게 되있는걸 사왔습니다 계절야채 ㅎㅎㅎ)


이제 슬 꺼낼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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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을 충분히 달구고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룬후 고기와 국물을 그대로 부어주고 1분정도 앞뒤로 구워줍니다.

내부는 이미 익힐만큼 익혀 있는지라 1분씩 코팅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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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다보니 후라이팬 에 고기를 올릴때는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없습니다 하아...나중에 고기 먹다 알았습니다. --;)

고기를 굽고 바로 레스팅을 위해 알루미늄호일에 구운 고기를 넣고 덮어줍니다. 큰덩이 하나~


중간 덩이 두울~


레스팅은 보통 15분 정도인데... 저같이 성격 급한사람은 돌아버립니다. 전 10분 딱 타이머 맞추고 바로 끝입니다.


10분 사이에 버섯을 볶아 줍니다. 


훔... 이거보다 훨 비쥬얼이 좋았는데 완성작 사진이 구리네요 ^^*


요게 좀 나은가?


저희집은 미듐레어로 먹는데 수비딩 기법으로 하면 핏물이 뚝뚝 미듐레어는 안되고 이렇게 촉촉한 미듐레어가 됩니다.


땔내미는 벌건 육즙이 흥건한 미듐레어가 아니라며 아쉬워했지만...그래도 맛은 최고라고 엄지 척!!!!


유행하는 간단한 수비딩 기법 스테이크 였습니다. 


유부님들 도전!!!!!!!!!!!!!!!!!!!! ^^